선수 생활의 막바지에 접어든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리더'로서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살짝 밝혔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훈련 중인 김연경 선수는 27일 한국국제교류재단과의 인터뷰에서 "은퇴 후 삶에 대한 다양한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최근에는 우선순위가 바뀌었다"며 "예전에는 은퇴 후 리더가 되기 위해 마음속 깊은 곳에 있었다면, 최근에는 선수들을 직접 가르치고 팀을 이끄는 리더가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연경은 "원래는 배구 행정가이자 스포츠 행정가로서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우선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현장에서 바꿀 수 있는 것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슈퍼스타 출신이 리더로 성공하기 어렵다는 속설에 만류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김 대표는 "그런 속설은 신경 쓰지 않는다. 주변 사람들은 저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며 '최선을 다해야 리더가 된다'고 말해요." "일본 후쿠오카에 가서 VNL을 직접 보고 2024년 파리 올림픽을 보면서 '여기가 저에게 맞는 곳인가'라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고 김 대표는 말했습니다.

1988년생으로 여자 배구 선수로서 황혼기를 보낸 김연경은 매 시즌 은퇴 여부에 대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연경은 "(은퇴 여부는) 결정된 바 없으며 주변 사람들 모두가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선수는 여전히 국내 최고 수준입니다. 2022-2023시즌과 2023-2024시즌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MVP에 선정되었으며, 현역 선수로서 2024-2025시즌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토토사이트

비시즌 동안 김연아는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느라 바빴습니다. 자신이 설립한 KYK 재단의 주도로 은퇴식을 치렀고, FIVB가 선정한 12명의 친선대사로 파리 올림픽에 다녀왔습니다. "월드 올스타 게임을 홍보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김연아는 말했습니다. "혼자서 하고 싶은 일을 키웠기 때문에 대표팀 은퇴식에 참가할 수 있었고, 팀원들과 함께 팀에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성공적으로 끝나서 좋았습니다. 언니들도 저에게 정말 감사했습니다."

2017-2018시즌과 2021-2022시즌을 위해 상하이에서 훈련 중인 김연경은 우승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흥국생명은 두 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연경은 "우승의 달콤함을 알기에 우승에 대한 열망이 더 컸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연경은 "두 시즌 연속 2위를 차지한 것이 더욱 아쉬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제는 우승에 집착하기보다는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즐기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연경은 이어 "우승은 비시즌 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마무리가 우승과 결실을 맺으면 좋다"며 "구단은 올해 직원 수를 늘리고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구단이 간절히 우승을 원하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